마라톤을 준비하면서 꾸준히 러닝을 하고 있는데, 무릎 건강을 위해 수영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이 생겼어요. 서울 서초구 수영장을 찾던 중 언남문화체육센터 수영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직접 수강 등록을 해보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수영 강습 등록을 위한 시간표, 수강료, 준비물, 그리고 편의시설(탈의실, 샤워실, 주차장)까지 모두 정리해드립니다. 2025년 5월 기준 최신 정보이니 등록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꼭 참고해보세요!
언남문화체육센터 수영
1. 언남문화체육센터 수영 시간표
2. 언남문화체육센터 수영 수강료
언남문화체육센터 수영장은 정말 다양한 시간대로 강습을 운영하고 있어요. 그리고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비용이 정말 저렴하다는 점이에요. 출근 전 새벽반부터 퇴근 후 저녁반, 그리고 여성 전용반이나 아쿠아로빅까지, 상황에 맞는 타임을 골라 등록해 보세요.
구분 |
시간 |
요일 |
수강료 (1개월) |
---|---|---|---|
새벽 수영 |
06:00 / 07:00 각 50분 |
월수금 / 화목 / 월~금 |
79,000 원 / 54,000 원 / 105,000 원 |
오후 수영 |
15:00~15:50 |
월수금 / 화목 / 월~금 |
79,000 원 / 54,000 원 / 105,000 원 |
저녁 수영 |
19:00 / 20:00 / 21:00 각 50분 |
월수금 / 화목 / 월~금 |
79,000 원 / 54,000 원 / 105,000 원 |
프리비즈 |
다양한 시간대 (사진 참고) |
평일 : 강습+자유수영 / 주말 : 자유수영 |
130,000 원 |
여성전용 |
09:00 / 10:00 각 50분 |
화목 / 월화목금 |
54,000 원 / 할인가 79,200 원 |
아쿠아로빅 |
08:00 / 11:00 |
월수금 / 화목 |
70,000 원 / 60,000 원 |
어린이 |
16:00 / 17:00 / 18:00 각 50분 |
월수금 / 화목 / 월~금 |
54,000원 / 34,000원 / 70,000 원 |
청소년 |
18:00~18:50 |
월수금 / 화목 / 월~금 |
64,000원 / 40,000 원 / 92,000원 |
3. 언남문화체육센터 수영 자유수영
수영 강습을 받으면 토요일에 주말 자유 수영반은 무료입장입니다. 1부 시간은 오전 10시~12시 30분, 2부 시간은 오후 2시~5시 30분입니다. 시간제한이 없어서 평일과 다르게 오전은 두 시간 반 오후는 세 시간 반 동안 충분히 이용하실 수 있어요~!! 단 주말 자유수영에는 무료 수건이 제공되지 않으니 참고하시고 챙겨오셔야 해요.
언남문화체육센터 수영 준비물
수영장에 출입하려면 반드시 아래 준비물이 필요해요. 선택이 아닌 필수 준비물이니 꼼꼼히 확인해 보세요.
- 수영복
-
남성: 밀착형 수영복 착용 (비치용 펄럭이는 수영복은 불가)
-
여성: 대부분 원피스형 수영복 착용하세요.
-
- 수영모
- 수경 (물안경)
모자와 수경은 특별한 제한이 없지만, 수영복은 반드시 실내 수영장용으로 규정되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샤워실 구비용품
(남자) 샤워실에는 비누와 드라이기 그리고 면봉이 제공됩니다. 별도의 세면도구나 기타 필요한 것들은 잘 챙겨오셔야 해요. 평일 강습 시 수건 한 장이 제공됩니다. 주말 자유 수영에는 수건이 제공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샤워실 내에는 수영복 탈수기도 있으니 깨알같이 이용해 보세요.
언남문화체육센터 주차
언남문화체육센터는 지하 주차장을 제공합니다. 같은 건물은 아니지만, 지하주차장에 주차 후 1층으로 올라와 약 10미터 정도만 걸으면 바로 수영장 입구가 나와요. 저는 새벽 6시 수영반을 다니고 있어서 주차 자리는 항상 넉넉했어요. 주말 자유수영 때에는 오전 11시 쯤 오후 3시 반쯤에 갔었는데 지하1층에 항상 자리가 있어서 지하2층까지 내려갈 필요도 없었답니다. 오래된 주차장이었지만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있었고 주차라인도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아 주차하기에 나쁘지 않았어요.
언남문화체육센터 주차비
주차비는 수영장에서 무료로 처리해줍니다. 수영을 마친 뒤 데스크에서 주차권을 발급받으면 강습 종목에 따라 150 분에서 최대 240 분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해요. 무료 주차 시간이 충분해서 주말 자유수영을 하러 갈 때도 주차 걱정이 없어요.
러닝과 수영을 동시에 해보고 알게된 점
이제 수영 등록을 하고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정말 효과를 느낀 순간이 있었어요.
지난 주말, 32km LSD(장거리 러닝)를 마치고 탈진한 몸을 이끌고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화, 목요일에만 수영을 배우는 터라 수영 시간이 소중했고, 토요일 자유수영이 강습 회원에게는 무료라 가능하면 가려고 마음을 먹었죠.
하지만 장거리 달리기 연습을 한 직후라, “과연 수영까지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있었어요.
막상 수영복을 입는 순간, 수린이 답게 설렘이 다시 생기더라고요. 어설픈 발차기와 팔동작으로 수영을 시작했는데, 놀랍게도 달리기로 힘들었던 근육과는 다른 근육을 쓰는 느낌이었어요. 자유형으로 숨차게 수영하다가 배영으로 쉬었다 가기도 하고, 그렇게 한 시간 반 정도 물에서 놀고 나왔더니… 정말 마법처럼 무릎, 발목, 어깨 통증이 한결 가벼워진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오히려 달리기 후 침대에서 쉬는 것보다 수영을 했던 것이 훨씬 회복에 도움이 됐던 순간이었죠.
마무리
언남문화체육센터 수영은 시간대가 다양하고, 수강료도 비교적 합리적이에요. 주차가 편리하고 시설도 쾌적해서 처음 수영을 배우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 저처럼 마라톤 준비 중인 러너라면, 수영을 병행하면 부상 예방과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강습시간표와 수강료는 2025년 5월 기준으로 최신 등록 정보이니, 수영장 등록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참고하셔서 등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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