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를 구입할 때뿐만 아니라 중고차를 사더라도 취득세를 세금으로 내야 합니다. 차량 가액을 확인 후 과세 표준에 맞춰 요율을 계산하면 알 수 있는데요. 용어부터 무슨 말인지 어렵고 너무 귀찮습니다. 중고차 취등록세 계산기를 사용해서 10초 안에 간단히 확인해 보세요. 추가로 자동차 상식을 위한 간단한 용어 설명도 한 번씩 보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중고차 취등록세 계산기 | car 365 go kr
인터넷 주소에 go kr 이 들어가면 정부가 제공하는 사이트인 것 다들 아시죠. 국토교통부와 TS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제공하는 자동차 365 서비스를 안심하고 클릭하세요.
계산해 보기 예시
입력할 내용이 많지 않아 그렇게 복잡하지 않지만 혹시나 어려우신 분들이 계시면 참고하세요.
예를 들어 K CAR에서 쏘렌토 4세대 하이브리드 모델을 사고 싶은 경우에요.
차량 가격과 배기량에 맞춰 용도까지 입력을 하고 나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11인승 이하 일반 자가용은 경차, SUV, 중형, 그랜저, 제네시스 할 것 없이 모두 승용차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차량 가격을 입력할 때 취득세의 정확한 계산을 위해서는 시가 표준액을 입력하는 것이 맞습니다만 백 원, 천 원까지가 아니라 대략의 금액을 가늠하는 용도로써 중고차 사이트에서 제시하는 금액을 입력하셔도 무방합니다.
시가 표준액 이란?
시가 표준액이란 취득세, 재산세 등의 과세표준을 정하기 위하여, 시가 그 자체는 아니지만 과세 관청이 과세를 위한 최저한의 표준가격으로서 결정, 고시한 가액입니다.
거주 지역을 왜 입력해야 하는지 궁금하실 수도 있는데 그 이유는 지역마다 매입할 채권의 할인율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365에 따르면 아래와 같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사실 알 필요가 없습니다.;; TMI.. 계산기 돌려서 나오는 금액만큼 남들 다 내는 대로 납부하시면 됩니다.)
공채 매입, 공채 할인 이란?
그래도 꼭 궁금증을 해소해야 하시겠다면, 내 돈이 왜 나가는지 알아야 하는 분이 계시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신차와 중고차를 가리지 않고 새로 차를 구매하게 되면 등록할 때 공채를 매매해야 합니다. 도로에 차량이 잘 다닐 수 있도록 시설을 건설하고 관리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그렇게 발행한 지방채를 매입하면 원금에 이자까지 쳐서 채권 만기일에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간이 꽤 긴 편이고(몇 년 정도) 사실 귀찮기 때문에 할인율을 적용해서 즉시 팔아 처분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공채 할인의 개념입니다.
입력을 마치고 계산하기 버튼을 누르시면 아래와 같이 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확인해 본 예는 21년식 쏘렌토 4세대 하이브리드 중고차 차량을 구매하실 때, 차량 가격은 43,400,000원, 거주 지역은 예를 들어 서울이고 배기량 1600cc 이하인 승용차의 경우입니다. 그래서 내야 할 세금은 취득세 3,038,000 원 더하기 공채 할인액 354,456원까지 해서 총 3,392,456원입니다. 공채 할인액은 공채 매입금 2,604,000원 곱하기 할인율인 13.612% 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차를 살 마음에 기분이 들뜨기도 하고 이것저것 신경 쓸 것이 많아 취등록세를 깜빡할 수도 있습니다. 간혹 자동차를 현금 일시불로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대출을 받아 구매를 하게 됩니다. 이때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인 취등록세까지 꼼꼼히 생각하셔서 자금 계획 세우시길 바랍니다. 좋은 차 구매하시고 안전 운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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