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외 2천만 원, 직장인 부수입의 현실과 방법

 

월급만으로 생활을 충족하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퇴근 후 시간을 쪼개 부업을 찾거나, 주말을 활용해 소득을 늘리려는 직장인들이 많아졌죠. 이미 ‘직장인 부수입’이라는 말은 너무나 익숙한 단어입니다. 실제로 최근 연합뉴스 기사에 따르면, 월급 외 부수입으로 연 2천만 원 이상을 버는 직장인이 무려 8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놀라운 점은 이 부수입이 단순히 몸 쓰는 노동이나 단발성 아르바이트가 아니라 금융 소득이나 임대 소득에서 나온다는 사실이에요. 그들은 과연 어떤 방법으로 이런 부수입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요? 직장인을 위한 부수입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연합뉴스 보도

월급 빼고 이자 등 부수입만 年2천만 원 넘는 직장인 80만 명

부수입만 연2천만 원 넘는 직장인 80만 명

연합뉴스는 2025년 2월 25일, 월급을 제외한 부수입이 연 2천만 원을 넘는 직장인이 약 80만 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어요. 누군가에겐 연봉 수준에 버금가는 금액을 부수입으로 버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죠. 더 놀라운 건 그 방법입니다. 흔히 떠올리는 택배 상하차, 대리운전과 같은 육체노동이 아니라, 주로 이자나 배당 같은 금융 소득, 그리고 부동산 임대 소득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해요.
이 통계는 단순히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직장인들이 더 이상 월급에만 의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자산을 활용하거나 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방증이죠. 하지만 2천만 원이라는 금액은 쉽게 얻어지는 게 아닙니다. 이 부수입이 실제로 내 통장에 입금되기까지 탁월한 전략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고 또 주의할 점도 많습니다. 구체적인 방법과 함께 알아야 할 점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직장인 부수입 주의사항

쉽게 생각해 부수입을 늘리는 건 누구에게나 매력적이지만 그 과정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어요. 무턱대고 뛰어들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다음은 부수입을 시작하기 전 꼭 점검해야 할 사항들입니다.

 

소득월액 보험료

부수입이 늘어나면 소득에 대한 세금도 내야 하지만 별도로 보험료도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의 소득월액 보험료는 월급과 부수입을 포함한 직장인의 총 소득을 기준으로 책정돼요. 예를 들어, 금융 소득이나 임대 소득이 연 2천만 원을 넘으면 보험료가 크게 오를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소득이 높아질수록 월 보험료 부담이 커지니 미리 계산해 보는 게 좋아요. 소득월액 보험료 추가 납부 기준은 2012년 9월 이후 7,200만 원으로 설정되었는데 2018년 7월에 3,400만 원으로 낮아지더니 결국 2022년 9월에 현재의 기준인 2천만 원으로 설정되었습니다. 이렇게 대폭 낮아진 기준 덕분에 부수입이 발생할 경우 자신이 소득 수준에 따른 부담을 꼼꼼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이트에서 아래와 같이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소득월액 보험료 확인하는 법

 

예를 들어 월 보수 900만 원, 보수 외 사업소득 2500만 원이라고 입력해 보았습니다. 계산하기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득연월 보험료 확인

매월 내야 하는 월급에 대한 건강보험료는 약 36만 원이지만, 부수입에 의한 추가 보험료가 월 3만 3천 원 정도 추가되었습니다. 이는 예상 결과이기 때문에 정확한 금액은 아니지만 다음과 같이 산정되었음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부수입 2,500만 원 중 2,000만 원을 초과하는 500만 원에 대해서만 계산을 합니다. 연 부수입을 12로 나누면 월 부수입이 약 41만 원으로 나옵니다. 거기에 건강보험료율 7.09%와 장기 요양 보험료율 12.81%를 곱하면 약 3만 3천 원을 구할 수 있습니다.

 

소득월액 보험료 납부

일반적으로 다음 연도 11월부터 1년간 납부하게 됩니다. 만약 2024년도의 부수입이라면 2025년 11월부터 2026년 10월까지 납부하시게 됩니다.

 

부업 할당 시간과 본업의 균형

부수입을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쏟으면 오히려 본업에 지장이 갈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투자 관리를 하느라 업무 중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부업 때문에 피로가 쌓이면 결국 장기적으로 손해일 수 있겠죠? 어디까지나 부수입은 본업을 보조하는 역할이어야지 삶의 중심이 되어선 안 되겠습니다.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시작하고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장인 부수입 방법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현실적으로 부수입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언론에서 언급된 금융 소득과 임대 소득을 포함해 현실적으로 실천 가능한 아이디어를 정리해 봤습니다.

직장인 부수입 방법

 

주식과 ETF 투자를 통한 금융 소득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에 소액으로 투자하면 배당과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연 5% 배당 수익률을 주는 주식에 천만 원 정도만 투자해도 연 50만 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금액을 늘리고 복리로 굴릴수록 부수입이 커지겠죠? 다만 리스크 관리가 필수예요. 초보자는 우량주 위주의 안정적인 주식이나 S&P 500과 같은 지수 추종 ETF부터 시작해 보세요.

 

소형 부동산을 활용한 임대 소득

작은 상가나 오피스텔을 사서 임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월 40만 원 정도의 임대료를 계산하고 1억 원짜리 오피스텔을 대출을 받아 매매한 경우 연 480만 원 정도의 임대 소득을 기대할 수 있어요. 대출 이자를 빼도 수익이 남도록 계획을 세워야겠죠? 어느 정도 초기 자본이 필요한 방법이지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부수입원이 됩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경제가 좋지 않고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더해 경기가 어려운 경우 더욱 수요가 확실한 입지 선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셔야 합니다.

 

블로그와 콘텐츠 크리에이터

취미나 전문성을 살려 블로그나 유튜브를 운영하는 것도 추천해요. 저처럼 자동차 정비 노하우나 러닝 팁을 공유하는 글쓰기를 통해 Google AdSense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초기에 큰 투자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꾸준한 활동으로 블로그에 대한 신뢰도와 평판을 높여야 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큰 수익을 바라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유튜브 채널을 열어 단번에 인지도를 높이거나, 무엇이든 팔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해 쿠팡 등을 통한 제휴 마케팅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습니다.

[찐] 초보 블로거 Adsense로 첫 수익 인증 후기

 

그 밖의 재택 부업 프리랜서 활동

디자인, 번역, 인테리어 등 전문적인 재능을 활용해 재택 부업을 할 수 있어요. 크몽이나 업워크, 숨고 같은 재능 공유 플랫폼에서 주말을 활용해 일정 시간을 투자한다면 수십만 원 수준의 보수를 받기에 충분합니다. 상대적으로 피로를 덜 느끼면서 재능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월급 외 부수입으로 연 2천만 원을 버는 80만 명의 직장인은 단순한 통계를 넘어 우리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금융 투자, 부동산 임대, 콘텐츠 제작 등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시작해 보세요. 시작이 반이라는 옛말과 다르게 생각을 넘어 실제로 실행에 옮기는 것만으로도 상위 10%에 속한다고 하잖아요?! 다만 소득월액 보험료나 시간 관리, 건강 관리도 잊지 않고 주의해야 합니다. 저는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며 발생한 작은 부수입이 소중한 삶의 여유로 돌아온다는 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도 지금 첫걸음을 내디뎌 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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