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맥스 프로 후기 가격 | 3회 차 레이저 제모

3회차 수염 레이저 제모, 젠틀맥스 프로 후기를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4주 간격으로 예약을 잡아 왔기 때문에 지난주에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사정이 있어 일주일 늦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른 아침 집을 나서기 전 평소보다 꼼꼼히 면도를 해서 그런지 저녁 시간이 되어도 까슬까슬 올라오는 털이 덜 했어요. 거뭇거뭇 수염자국은 있지만요.ㅠ 젠틀맥스 프로 플러스로 받은 5회까지 합치면 벌써 7번이나 받았는데 언제쯤 없어질까요? 언젠가 꼭 없어질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오늘도 시술을 받으러 출발합니다.

“이 글은 특정 병원이나 장비 관계자와 전혀 관계가 없는 내돈내산 후기 공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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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효과

오늘 받은 것까지 총 7회 시술을 받았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맨 처음 1, 2 회 받았을 때가 가장 효과가 좋고 즉시 변화가 생겼던 것 같아요. 워낙 수염 양이 많았기도 해서 조금만 줄어들어도 만족해하며 좋아했습니다. 3회 차 때까지도 나름 괜찮았는데 하지만 그 이후로는 지지부진 그냥 그랬었죠. 초심을 잃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면도를 안 하는 반영구 제모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쉽게 마음에 들지가 않네요. 5회를 마쳤을 때 “아직 모근이 다 잡힌 게 아니라 여기서 멈추면 처음으로 돌아가요”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럼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받으면 과연 어디까지 좋아질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 “오늘은 더 세게 해달라고 해야지.“

병원 방문 | 젠틀맥스 프로 성지

시술을 받은 다음날은 피부가 조금 예민해서 가능한 면도 안 하려고 일부러 휴일 전날로 잡았습니다. 내일은 선거일! 저녁 7시 30분 마지막 타임으로 예약 잡으려고 4층으로 예약을 했었는데 막상 4층으로 가니 사람이 많다고 3층으로 내려가라고 연결해 줬습니다. 3층과 4층이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마지막 타임이었는데도 사람이 어느 정도 많았고 예약시간이 돼서 호출 받아 들어갔는데 대기 장소가 꽉 차서 밖에서 마취 스프레이를 발랐어요. 첫번째 왔을 때처럼 사람이 많으니 서비스의 질은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빨리빨리 대충대충? 공장식 시술 병원의 느낌이 들어 기분이 별롭니다.ㅎ

젠틀맥스 프로 성지 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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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제모 전 마취

“인중과 턱 전체 맞으시죠?” 스프레이를 칙칙 뿌려 마취를 마치고서 옆에 앉은 사람 마취 스프레이를 바르는데 간호사님이 한마디 합니다. “혹시 면도 언제 하셨을까요?”, “어제요”, “다음엔 당일 아침에는 해주세요. 털만 타면 제모가 잘 안되거든요.” 이 말을 들으니 한 달 전 2회 차 시술을 받을 때 들었던 궁금증이 해소가 되었습니다. 수염이 조금 남아있으면 레이저를 쏠 때 지지직 소리와 함께 수염이 타게 되는데 이게 마치 제모가 잘 되고 있는 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었네요. 수염이 있으면 겉의 수염이 타느라 모공을 타격하는데 방해가 되나 봅니다.

“이제부터 가능한 병원 방문 직전에 면도하고 와야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비싼 돈 들여 병원 다니는 건데 효과를 극대화해야 하지 않겠어요.

이제 제 이름을 부르고 제모실 안으로 들어오라 하십니다. 아무튼 확실한 건 이 병원은 정말 마취가 잘됩니다. 10분도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얼굴이 얼얼해져 한껏 안심이 됩니다. ㅋ